인천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일했던 사회복지전문요원들이 그동안 겪어온 애환과 갈등, 그리고 나름대로 느낀 점을 진솔하게 엮어 회고록으로 출간했다.

 「17+15+2+α」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이 책은 17명의 기존 사회복지전문요원과 15명의 신입후배, 그리고 가족 2명의 글을 한데 모았다는 뜻에서 붙인 표제.

 지난 3월 인천사회복지전문요원 동우회의 해단식을 계기로 계획된 이번 회고록의 출판은 인천에서 활동하다 서울과 부천 등으로 자리를 옮긴 동료들도 함께 참여했다.

 인천사회복지전문요원 동우회장을 맡고 있는 선수경씨는 책머리에서 『이 책의 출간을 통해 우리가 더 큰 시련을 당하더라도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새 힘의 중심이 되리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업무적으로 지쳐 사회복지사로서 망각했던 자긍심과 무뎌진 감각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구기자〉 j j lw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