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30일 오후 3시 여성회관에서 경기도립극단을 초청, 연극 「동네방네 나팔불고」를 공연한다.
극단원 50여명이 참가해 펼치는 이번 무대는 시가 제12회 시민의 날 기념으로 시민들에게 연극 감상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것.
이 연극은 마당극 형태의 연희극으로, 대형상가를 운영하는 형 놀부와 그 뒤편 공터에서 좌판시장을 벌이는 아우 흥부 사이에 맞고소 사건이 벌어지는 내용과 결국 흥부가 형에게 신장을 이식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노래와 멋진 춤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의왕=김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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