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조각가, 행위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종택씨가 고향인 강원도 고성에서 「통일맞이와 고성군 산불피해주민을 위한 씻김놀이」라는 긴 제목의 전시와 공연을 연다.
22일부터 10월1일까지 고성문화원 전시장에서 열리는 「고성문화원 초대 조각전」과 조각전 개관을 기념해 고성문화원(22일)과 거진종고 실내체육관(23일)에서 열리는 기념공연이다.
25년만의 첫 귀향전인 이번 전시에 신씨는 오랫동안 작업의 모티브로 삼아온 「뿔」을 응용한 조각작품 25점을 선보인다. 기념공연은 퍼포먼스 「신명세상 여는 길」을 공연할 그를 비롯해 「어울문화원」 「소리마을」 「한울」 등 전통문화예술단체와 마임이스트 유진규씨, 시인 이영유씨, 거진종고 댄싱부 등 다양한 장르 예술인들이 참석해 꾸민다. 초대일시 22일 오후 6시. 〈손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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