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정기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립박물관회가 이달에는 여주 신륵사와 영릉, 고달사지 등 남한강 일대 유적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마련했다.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륵사는 나옹선사가 있었던 곳으로 다층석탑(보물 제225호), 대장각기비(보물 제230호) 등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많은 곳. 사적 195호 영릉은 조선 4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능이 있는 곳이다. 고달사지는 신라 시대 창건된 절로, 어느때 폐사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국보 4호인 부도를 비롯해 귀부·탑 등 보물이 남아있다.

 답사는 24일 오전 7시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어른 3만5천원, 학생 2만5천원이다. 점심 및 자료집 등 제공. ☎817-0133

〈손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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