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고양시 지역특화산업인 방송영상분야의 '2014년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 운영사업'을 통해 방송, 영화, 영상산업 등과 관련한 영상제작지원, 홍보물제작지원, 방송영상 시제품제작지원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씨플렉스(대표 김준희)는 이번 홍보물 제작지원을 통해 그동안 외국 수중촬영 팀들만 구현하던 고퀄리티의 수중영상물 제작이 국내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됐고 자체 보유중인 5K UHD(Ultra High Definition) 촬영장비를 활용해 국내 바다 속을 완벽하게 촬영한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이며 국내 수중촬영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포디비전'(대표 심현보)는 공룡 콘텐츠를 활용한 몰입형 고글과 증강현실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현재 상용서비스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한 복합현실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의 핵심은 원천기술인 PTAM(Parallel Tracking and Mapping)엔진으로서 KIST와 공동참여한 결과물이며 해외기업의 사업모델과는 달리 '몰입형 고글'을 착용하면 어느 각도·위치에서든 360도에서 살아있는 3D 공룡을 체험할 수 있고 하늘에 익룡이 날아다니는 등 다양한 공룡체험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고양=이종훈 기자 j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