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찾아가는 공연' 호응
▲ 인천시립극단 공연 모습.
인천시립극단이 지난 23일 계양구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7월24일까지 14곳의 문화소외지역과 복지시설을 돌며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그간 시립극단은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직접 사회복지기관 및 병원, 도서 지역, 섬 등지를 방문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10번째 찾아가는 공연 작품으로 신개념 퓨전 마당극 '굿모닝 춘향'을 선택했다.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작품을 각색하되 춘향전의 기존 줄거리는 유지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치있게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연출을 맡은 손경희 협력연출은 인천시립극단의 창과 노래솜씨를 많이 올려놓았다. 그는 춤, 노래, 해학적인 대사가 무대에 녹아지게 하여 퓨전 토탈 시어터의 맛깔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일반시민들을 위해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토요상설무대에서도 같은 공연이 올려진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