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심준호 협연 인천종합문예회관 내일 무대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금난새 예술감독의 개성을 집대성한 연주회의 첫 무대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함께 한다.
2010년 제 40회 쥬네스 뮤지칼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하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연주하는 진정한 음악가"라는 극찬을 받은 그는 예원학교, 서울 예술 고등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입학했다.
2000년 금호 영재 콘서트를 시작으로 제32회 중앙 음악 콩쿠르 우승 등 많은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2년 제5회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2위에 입상함으로써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다. 현재 노르웨이 음악원에서 수학하며 트룰스 뫼르크와 지안 왕을 사사하며, 칼라치 스트링 퀄텟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인천시향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을 연주한다. 심준호의 각별한 대위법적 능력과 첼로의 풍부한 표현력, 관현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명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첼로 곡이기도 하다. 인천시향은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과 프로코피에프의 발레모음곡 '로미오와 줄리엣 Op.64'를 연주할 예정이다. '금난새의 선택' 시리즈는 이후 9월과 12월로 이어진다.
27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 1만·7000·5000원. 032-438-7772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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