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동인천고등학교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은 오는 25일부터 20일간 동인천고등학교 오동나무갤러리에서 '그림소개전'을 통해 신소장품 14점을 전시한다. 이어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갤러리 미홀(9월23일-10월23일)에서 전시를 할 예정이다. 이번 '그림소개展'에 전시할 작품은 2013년에 새로 구입한 작품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인천미술 현장을 활성화하고자 지역 출신 예술가의 작품 150점을 구입해 왔다. 소장한 작품으로 꾸준히 시민들의 일상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전시를 개최했다. 인천미술은행은 지역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작가를 지원함과 동시에, 소장한 미술품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송천초등학교, 인천중앙도서관, 인하대병원 등에서 개최한 '인천미술은행 소장미술품 기획전시 '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전-그림소개展'은 서구문화회관(2월17일-3월31일)과 신현고등학교 갤러리 뮤즈(4월22일-5월12일)에서 진행됐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학교에서의 전시로 학생들이 잠시나마 문화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