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개 방송 … 조영남 출연
소래출신 배우 박정자 연극도
24일 지역 '숨은 재능인' 무대
28일 신인 아티스트 작품발표
인천 남동문예회관(관장 박은희)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회관은 오는 21일 오후 5시 대공연장 소래극장에서 새이름 선정 기념 축하 특집 공개방송 '소래, 바다 그리고 우리의 노래'를 공연한다.

임백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엔 국민가수 조영남, 정정아, 웅산밴드가 나와 히트곡을 열창한다. 또 소래출신의 배우 박정자가 특별 출연해 연극의 진수와 함께 고품격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000원이며, 7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이어 오는 24일 오후 8시엔 소공연장 스튜디오제비에서 '동락(同樂), 열린무대' 13번째 공연이 진행된다. '
동락, 열린무대'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무대로 연령, 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출연이 가능하다. 아마추어들의 무대인만큼 다소 실수가 있더라도 서로 격려하며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통기타, 클래식기타 연주, 시낭송, 오카리나,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숨은 재능인들이 만드는 무대를 만날 수 있으며, 로비에서는 미술작품 전시가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4시엔 대공연장 소래극장에서 신진예술가 발굴무대 '뒤끝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작품을 발표할 기회가 필요한 신인 등 장래가 촉망되는 지역 내 젊은 예술인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데뷔 무대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신인 아티스트들은 발레의 김선정, 한국무용의 오정은, 이윤정, 김혜란 등 모두 4명이다.

이들은 박태희 인천시티발레단(구 박태희&발레비젼)예술감독과 이은주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교수의 추천을 받아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전좌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032-453-5710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