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22일 '그댄 나의 뱀파이어' 감독·배우와 대화
▲ 배우 이재윤
▲ 배우 최윤영
▲ 배우 박정식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2일 오후 2시 '그댄 나의 뱀파이어'의 감독, 배우와의 대화를 이원희 감독, 배우 최윤영, 박정식, 이재윤과 함께 진행한다.

영화 '그댄 나의 뱀파이어'는 꿈도 사랑도 이루지 못한 채 반찬가게 알바생으로 대책없이 서른에 가까워진 작가지망생 규정과 그녀의 앞에 불현듯 나타난 수상한 천재과학자 남걸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원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그댄 나의 뱀파이어'는 드라마 '열애', '여왕의 교실', 현재 방영중인 '고양이는 있다'에서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윤영과 신인배우 박정식이 출연한다.

또 '무정도시', '관능의 법칙' 등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윤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영화다.

작가지망생 '규정'은 서른이 다 다 돼도록 반찬가게 알바에 시나리오 쓸 노트북도 없는 거지같은 처지가 힘들다. 꿈을 이루기 위해 쓰기 시작한 '뱀파이어' 이야기는 한 글자도 써내려 갈 수 없고, 그녀를 응원하던 사람들도 이제 정신 좀 차리라고 한다. 그런 '규정'의 고시원에 한밤중에 이사온 수상한 남자는 검은 옷에 검은 마스크, 검은 우산 거기에 햇빛과 마늘을 싫어하고 수상하게 송곳니까지 나 있다.

마치 시나리오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이 남자의 정체를 '규정'은 점점 궁금해 한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