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예회관 - 인하대 예술학부 협약
인천종합문예회관(이하 예술회관)과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이하 인하대)가 문화·예술 분야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박동춘 인천종합문예회관장과 박관욱 인하대 예술체육학부장은 12일 예술회관 귀빈실에서 만나 인천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예술교류 활성화에 앞장 설 인재의 육성 및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예술회관과 인하대는 2015년부터 인천시립극단의 정기공연 제작에 연극 전공 학생들을 참가시켜 무대 체험의 기회를 제공,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는 학생들이 전문가적 소양을 쌓고 사회에 진출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는 이러한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적극적 행정 지원을 펼친다.

박동춘 관장은 "젊은 학생들의 끼와 열정 그리고 시립극단의 숙련된 노하우가 만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 생각한다. 형식적이지 않은 MOU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관욱 예술체육학부장은 "시류적으로 산학 협력의 화두가 뜨겁다. 예술계통은 그간 이 부분에서 소외된 느낌이었는데, 오늘의 만남이 관학 협력의 차원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힘을 합쳐 감명 깊은 작품을 만들어주길 부탁드린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