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인·예·전' 19일까지
인천예고 교·강사 겸 작가 각 장르 작품 전시
▲ 김준식 作 '도시의 아침'
인천예술고등학교에서 교사와 강사로 근무하는 작가들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인천종합문예회관 미추홀전시실에서 '인·예·전'을 갖고 그간 준비해온 작품들을 선보인다. 교사 8인과 강사 24명의 작품 32점을 볼 수 있다.

회화와 입체(가변설치) 등 다양한 장르와 양상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선 수묵의 세계를 보여주는 한국화를 비롯해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현대회화작품이 전시된다.

시원한 물맛의 정수를 보여주는 수채화, 다양한 재료와 오브제를 사용해 공간과의 조화로운 조형세계를 추구하는 입체와 가변 설치 작품 등 다채로운 현대미학의 세계가 펼쳐진다.

참여 작가들은 중견작가에서부터, 젊고 패기 있는 신진작가들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 이군우 作 '매화'
김경훈 인천예고 교감은 " 올해로 12회를 맞는 인·예·전은 잠재된 예술적 창의성을 이끌고 지도해야 하는 교사로서 전문예술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과의 신뢰와 소통의 장"이라며 "녹록치 않은 여건과 환경에서도 오직 예술과 교육에 대한 신념 하나로 오늘을 만들어 가는 이들의 열정과 작품은 하나의 감동"이라고 말했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