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북스 '세종이라면' '세종처럼' 발간
새책 <세종이라면>(미다스북스·568쪽)은 세종 연구의 권위자이자 세종 리더십 전도사인 저자 박현모(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쓴 책이다. 저자는 세종이 이룬 위대한 업적을 <세종실록>에서 찾아내고 연구, 분석하여 소개하고 있다.

서장과 종장, 그리고 총 3개의 부로 구성된 이 책엔 <세종실록>을 1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읽으며 누구보다도 깊이 '세종'을 연구한 저자의 통찰력을 담고 있다. <서장>에서는 실록에 적힌 세종의 사망기사를 실마리로 삼아 세종의 생애를 사계로 나누어 그 속에 담긴 세종의 도전과 좌절,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살펴보며 균형 잡힌 나라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세종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제1부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거나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세종시대의 국가경영 이야기를 7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제2부는 '국운융성을 이끈 6가지 전략', 즉 비전을 세우고, 소통하며, 국가의 줏대를 세우며, 국격을 향상시키며, 재정을 건실하게 하며, 실용외교로 국익을 증진시키는 과정을 다뤘다.

제3부는 세종의 리더십을 다른 시대 또는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비교한다. 세종 이전의 정도전과 태종의 국가경영과 리더십이 세종에게 미친 영향, 세종 이후의 세조와 정조의 리더십이 세종의 그것과 같고 다른 점을 비교하고 있으며, 미국의 링컨과의 비교를 통해 시공을 초월해 호소력을 갖는 리더십의 조건들을 살펴본다.

<종장>에서는 시공을 초월하여 호소력을 갖는 리더십을 지난 몇 년간 저자가 일본과 미국 등 외국에서 '세종리더십 시리즈강좌'를 진행하면서 느낀 시간과 공간, 민족을 초월한 '글로벌 리더십'을 고찰한다.

시리즈 <세종처럼>(미다스북스·464쪽)은 총163권 154책으로 구성된 <세종실록>의 요체를 국가의 최고경영자이자 리더인 세종을 주인공으로 입체적으로 통찰하고 현재적으로 망라한 책이다. 각권 2만5000원, 2만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