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송도 트라이볼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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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가수 김종환, 박재동 화백, 성악가 이한

송도 트라이볼이 오는 20일 오후 8시 트라이볼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을 무대에 올린다.

트라이볼과 TBN인천교통방송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은 장르별 명사를 초청해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이다. 인생의 추억, 꿈과 희망에 대한 공감을 관객들과 나누는 공개방송 형식의 라이브 콘서트다.

6월 공연에선 "그림과 음악이 만나다"란 주제로 우리시대 최고의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강연과 가수 김종환, 성악가 이한의 이야기가 준비됐다.

만화가 박재동은 신문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만평을 기사의 핵심으로 부각 시키며 우리사회의 고민과 아픔을 웃음과 눈물로 담아냈다.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독창적이면서도 시원한 표현 방식은 7080 시대를 살았던 많은 이들이 공감을 나누도록 했다. 현재 시사만화 칼럼에서 손을 뗀 이후로도 교수 혹은 선배작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진정성 있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가수 김종환은 90년대 후반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문화관광부장관상, KBS 가요대상, SBS 가요대상 등을 휩쓸며 명실 공히 당대 최고의 가수의 자리에 올랐다.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감미로운 노래 가사와 애절한 목소리로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가수로 통한다.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를 열정적인 오페라 테너 가수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한은 최근 익숙해진 단어 '팝페라'를 넘어 '가페라(가요+오페라)'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성악가다. 최근에는 모든이가 즐거워하는 곡을 주제로 한 통한 힐링 공연을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대중들과 소통 중이다.

8월 진행되는 두 번째 '금요낭만다방'에선 '추억의 낭만가요 속으로'라는 주제로 무대가 준비된다. 10월에는 김남희 여행수필가와 함께하는 '여행 그리고, 책'을 주제로 진행되는 무대가, 12월에는 두 명의 영화감독이 추억의 영화와 함께 하는 콘서트가 각각 진행된다. 032-760-1013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