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연계·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9일 낮 12시 수원시청역 앞 사거리에서 유권자를 상대로 사전투표 참여 거리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김진표 후보캠프
6·4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9일, 새정치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는 '일선 현장 유세·각종 사회단체 연계·언론 인터뷰'의 3중 선거운동 전략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또 투표율 제고를 위해 30·31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이른 아침 동탄 광역버스 종점에서 출근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김 후보는 방송 인터뷰를 겸해 경제도지사 슬로건과 함께 대표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8시께 화성 동부 출장소 사거리로 자리를 옮긴 김 후보는 직접 유세 차량에 올라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저는 경기도의 삶의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며 "경제를 살리고 재정을 튼튼하게 하지 못하면 다 말장난에 불과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김진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채인석 화성시장 후보, 박종선 시의원 후보 등과 사거리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 했다.
김 후보는 각종 사회단체와의 연계에도 힘을 쏟았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정책간담회를, 경기도소비자단체와 정책협약식을, 경기여성비전센터에서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대책 간담회를 가지고 지지를 부탁했다.
또 시민운동가를 앞세운 '사람중심 시민본부'를 발족, 경기도민이 직접 행정개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민자치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도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경기도소비자단체, 경기 전세버스연합회, 경기학부모대표 500인으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았으며 선대위 민족문화예술특별위원회, 교육계 원로, 시민사회지도자,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등도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도 집중 전개했다.
김 후보는 수원시청역 사거리에서 행진을 하며 최신 유행하는 배우 김보성의 유행어 '의리'를 패러디하며 "사전투표하~으리"를 외치기도 했다.
우산, 풍선, 스티커, 피켓 등을 비롯,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한 방법도 활용했다.
김 후보는 트위터에 "김진표 경기도지사후보 사전투표하~으리! 사전투표 홍보중입니다.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라며 '바인(Vine)' 영상을 올렸다.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와 MBC 라디오 '왕상한의 세계'는, KBS 9뉴스에서 광고 및 연설로 언론을 통한 홍보에 주력한 김 후보는 밤 11시 10분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아주 인턴기자 aj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