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KTX 의정부 연장 등 약속
남 후보는 25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등에서 정책협약식을 갖고 이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그는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통해 현재 수서까지 운행하도록 공사 중인 KTX를 의정부 연장에 노력키로 했다.
또 의정부 내 585만4000㎡의 반환공여지역을 행정타운, 대학 캠퍼스, 병원, 체육공원 등으로 개발하 것을 약속했다.
이어 남 후보는 양주시 정책협약을 발표하고 지하철 7호선 옥정 연장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또 택지분양과 LH재정문제로 멈춰선 옥정·회천 지구의 신도시 사업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서북부 지역 남북방향의 중요한 간선축인 국지도39호선(송추-상수) 확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남 후보는 동두천시를 방문해 미군공여지역 6곳을 국비지원을 받아 본격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동두천 시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미군공여지역을 동두천 시민들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여지역에 대한 무상양여나 적극적인 국비지원과 같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다.
남 후보는 동두천의 지역 특징과 부합되는 통일·환경 등에 특성화된 대학캠퍼스를 유치도 약속했다.
그는 "취업률 높은 전문대학과 외국교육기관 유치로 동두천시는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이 강화되고, 젊은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 후보는 서장원 포천시장 후보와 정책협약 발표를 통해 의정부~포천 간 국가철도망 구축을 약속했다.
정부의 '의정부~철원선'의 1단계 사업에 의정부~포천 구간이 포함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윤현민기자 hmyoo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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