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 음악세계 집대성 … 커피한잔·미인 등 히트곡 선사
   
 


'한국 록의 대부'로 불리는 기타리스트 신중현이 오는 12월 1~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

2010년 열린 헌정 공연 이후 2년 만의 국내 공연이다.

'더 기타리스트(The Guitarist)'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커피 한잔' '봄비' '아름다운 강산' '미인' 등의 히트곡을, 2부에서는 신중현이 즐겨 연주하는 록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신중현의 아들인 기타리스트 신윤철, 드러머 신석철이 이끄는 4인조 밴드와 12인조 현악 합주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서던스타이엔티는 "이번 공연은 신중현이 지난 50여 년 간 구축한 음악 세계를 집대성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신중현 특유의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티켓은 7만7000원~9만9000원. 02-3143-515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