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8~9일'극한직업'
   
 


EBS '극한직업'은 8~9일 오후 10시 40분 인도 하수구 청소부의 노동 현장과 삶을 소개한다.

인도 비하르의 하수구 청소부들은 악취로 인한 구토와 어지러움을 이겨내기 위해 한 잔의 술을 마시고 하수구에 들어간다.

온갖 생활 쓰레기가 모이는 하수구의 악취는 상상을 초월한다.

인도의 하수구는 십자 형태로 교차해 파이프와 파이프끼리 연결된다.

깊게 파인 교차점이 막히면 청소부들이 들어가 직접 오물을 퍼올린다.

바닥을 가득 메운 오물을 퍼내고 막힌 하수구를 뚫는 작업은 하루에 수차례 반복된다.

하수구를 청소하는 일은 힘들기도 하지만 매우 위험하다.

하수구에서 나오는 가스로 매년 사망자가 발생한다.

제작진은 "매 순간 따라다니는 지독한 악취와 추위 속에서도 청소부들은 큰 불평불만이 없다"며 "극한의 작업 현장에 자신을 적응시켜 나갔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