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4부작 방송
   
 


EBS '세계테마기행'은 19~22일 오후 8시50분 '시원(始原)의 땅, 에티오피아' 편을 방송한다.

에티오피아는 기아의 이미지가 강한 나라지만 3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명의 땅이자 가장 오래된 인류의 뼈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1부 '인류의 시원을 찾아서'는 구석기 시대의 돌도끼와 호모 에렉투스의 뼈가 발견된 멜카 컨튜레를 찾아간다. 또 머리에 붉은 염료를 바르는 하메르(Hamer)족과 나무로 지은 움막에서 사는 다사나치족 등 원주민 부족의 문화도 소개한다.

2부 '희귀동식물의 보고, 발레산'은 화산 유기로 형성된 발레산을 비롯해 에티오피아의 광대한 자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3부 '원시의 세계, 자연을 닮은 사람들'에서는 재래시장 키아파를 찾아간다.

인근의 원시 부족들은 전통의상으로 한껏 멋을 내고 각자 집에서 직접 가져온 꿀이나 과일, 전통주 등을 이곳에서 사고판다.

키아파를 거쳐 징카에 닿으면 무르시족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입술에 거대한 접시를 끼우고 몸에 전통문신을 새기며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지켜오고 있다.

4부 '노래와 커피의 나라'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소개한다. 에티오피아는 적도 고지대에 있어 천혜의 커피 재배 환경을 갖췄지만 열악한 자본과 낙후된 시설로 여전히 야생에서 커피를 수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