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수원의 월드컵 구장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금년내 모두 준공된다.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 수원 월드컵경기장공사가 중앙정부의 예산지원방안 확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국비지원없이 자체예산으로 경기장을 건설중인 인천, 수원 등 5개 개최도시에 건설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은 4백18억원, 수원은 4백40억원을 3월과 6월에 각각 50%씩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문학경기장건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으로 올 11월 준공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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