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일부터 5박6일간 신규양성 교육
경기도는 도내 문화유적지에 얽힌 지식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을 스토리텔러로 키우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관광협회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박6일간 12개 시·군에서 선발한 교육생 74명을 대상으로, 2010 경기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 교육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진행한다.
이 교육은 새내기 해설사로서의 서비스 마인드 함양과 기본 자세에 관한 교육 그리고 현장에서 필요한 강의로 꼽혔던 해설기법, 현장 테크닉과 주제가 있는 시나리오 작성에 관한 다양한 이론 교육, 기타 불교미술과 문화, 생태에 관한 이론 교육 등이 마련됐다.
이 교육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방문의 해의 지정 목적, 운영 방침 및 수용태세에 관한 특별 교육이 추진 예정이며, 이는 한국방문의 해에서 해설사의 역할과 관광객 수용태세를 다시금 공고히 확립하는 귀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육생 76명은 신규 양성 교육을 마치고, 해당 시·군의 관광지에서 배치되어 해설사로서 내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감동과 열정을 선물하게 된다.
광주시의 새내기 해설사 김진희씨는 "광주에 살면서도 광주에 관한 자긍심을 갖지 못했었는데 교육을 통해서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게 되었고 나아가 내 지역을 사랑하게 되었다"며 "다시 찾고 싶은 광주, 남한산성의 지킴이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도는 자질능력 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오는 9월에 2010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 보수 교육을 현재 활동 중인 500여명의 해설사를 대상으로 북부와 남부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강현숙기자 (블로그)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