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6·2 지방선거의 꽃인 경기도내 31개 기초단체장 공천을 완료하거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9일 여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도내 31개 시장·군수 공천을 최종 마무리했으며, 민주당은 현재 27개 지역 공천을 완료한 가운데 용인 등 일부 지역 공천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7일 중앙당 공심위가 심사를 벌여 수원시장 후보에 심재인 전 경기도청 자치행정국장, 파주시장 후보에 류화선 현 시장, 안성시장 후보에 황은성 경기도당 선임부위원장 등을 확정했다.
이들 지역은 당협위원장 간 첨예한 이견으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놓고 중앙당, 경기도당, 최고위원회 간 진통을 겪었던 곳이다.
결국 중앙당 공심위는 경기도당 공심위 결정을 존중, 이변 없이 기존 후보들을 공천 후보로 낙점하는 등 10일 열리는 최고위 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기도당도 지난 7일 제1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기초단체장 후보 1명, 광역의원 후보 5명, 기초의원 7개 지역 10명 등 16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조정훈기자 ho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