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류강용(47)과천시장 예비후보는 5일 과천시의 저출산 해결책을 제시.
류 예비후보는 "과천의 신생아 출생률을 보면, 1990년 전체 출생아 수 약 1천400여명 수준에서 2007년엔 약 460여명으로, 말 그대로 날개를 잃은 추락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문제 제시.
이어 류 예비후보는 "과천시의 예산편성을 살펴보면, 여성복지 부분에 편성된 예산은 약 5억으로, 대외적 행사지원비 정도에 지나지 않고 노인복지 분야에 편성된 약 90억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불균형한 편성이 아닐 수 없고 저출산 문제가 입구라면 노령화 문제는 출구다"며 "이 두가지 사안을 분리해 접근한다면 '저출산 문제' 해결 방법은 결코 찾을 수 없다"고 비난.
이와 관련 류 예비후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 "첫째 여성 복지분야의 예산을 대폭 확충, 4년간 200억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고, 둘째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셋째 아동 보육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 /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