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이천쌀' 브랜드 포기
이천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내 일간지 중앙일보 지난 4월20일자 기사에는 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내 판매되자 기존 미국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이천쌀' 의 상표명을 사용치 않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지난 3월 미국의 뉴욕, 시카고, LA 등지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현재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처음 18톤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4톤의 쌀이 수출 판매됐다.
뉴욕과 시카고, LA의 라디오 코리아에서 이천쌀 홍보가 시작돼 각지역 한양마트 등지에서 판매가 시작돼 미국산 이천쌀은 $12.99에서 $7.99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기현상까지 빚어졌다.
이번 미국산 '이천쌀' 브랜드를 사용하는 미국 내 유통법인 리브라더스 측에서는 한국산 이천쌀이 들어와 소비자의 혼동을 예방키 위해 한글표기인 '이천쌀'을 사용치 않고 영문 표기인 'RHEE CHUN RICE'만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 내 상표를 침몰시킨 주 요인으로는 꾸준한 품질관리와 홍보, 대외적인 브랜드 관리를 위한 노력 등이 이룬 쾌거라는 분석이다.
3월30일부터 4월7일까지는 이천시청과 쌀 운영본부, 부발농협 관계자가 미국을 찾아 현지 기자회견과 라디오 방송 시사프로그램 출연 등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천=한철전기자 cjhan2000@it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