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철도박물관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의왕시 어린이날 기념축제인, '칙칙폭폭 의왕 어린이축제가' 4·5일 이틀동안 열린다.
왕송호수 주변과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등을 배경으로 실시되는 의왕시 어린이날 기념축제는, '기차와 어린이'를 주제로 펼쳐진다.
경연, 공연, 체험, 전시, 공모부분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 새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세계문화체험과 직업체험' 시간에 세계 15개국의 민속의상과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다. 또 경찰관, 소방관, 제빵사,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온 가족이 모여 별자리를 관측하며 야영하는 '엄마랑 아빠랑 캠핑'이 1박2일 과정으로 열리고, 가족로봇볼링대회와 KTX 영어기차체험, 도서관나라, 추억의 검정고무신 등 특화된 체험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이밖에도 축제와 더불어 철도의 역사와 실물크기의 열차 등이 전시된 철도박물관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지난해 5월 로하스공원으로 지정된 자연학습공원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공원내 금연 및 금주 운동을, 어린이 10여명으로 구성된 금연·금주 계도반을 운영해 음주 및 흡연자를 적발할 시 옐로카드를 발급하는 등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 분위기에 동참키 위해 당초 개최 예정이던 전국어린이가요제 등 일부 행사를 축소운영해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데 동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블로그)yb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