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전통술산업특구 추진 MOU
포천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포천 전통술산업특구지정 신청을 위한 특화사업 제안자들과 함께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은 일동면 기산리 및 이동면 도평리 일대 178만㎡ 부지에 콘도와 워터파크, 스파, 골프장 및 청소년수련시설, 식물원 등 (가칭)칸 리조트를 개발 중에 있는 (주)일동온천리조트의 사업 제안으로 포천시와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이 동참했다.
이번 전통술산업특구 협약에 따라 (주)일동온천리조트가 포천막걸리의 공동생산을 위한 공장부지 제공과 공동마케팅, 막걸리타운, 전시·체험·박물관, 테마공원조성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약 299억5천만원을 투자한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이날 "포천 전통술산업특구지정 추진은 포천막걸리가 60~70년대 우리나라 막걸리문화를 선도해 왔다"며 "근대화사업의 한 축을 담당해 온 포천막걸리의 명성 회복과 포천막걸리 특화를 통해 지역농업과 제조업, 그리고 관광·서비스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성운기자 (블로그)s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