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가 선발하는 우수선수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야한다.

인천시체육회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비한 인천 우수선수선발기준에 전국체육대회 성적을 비중 있게 반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순명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전 성적은 시체육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척도로 우수선수와 지도자들이 많다면 전국체전 성적은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 사무처장은 "인천에 우수선수와 지도자 수준이 떨어진다면 종합스포츠제전인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인천선수들은 우수선수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전국체전에 초점을 맞춰 성적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시체육회 지정 우수선수는 매달 훈련비 등을 지급받을 뿐 아니라 스포츠과학프로그램에 의해 훈련과 몸관리, 우수지도자로부터 지도 등 많은 혜택이 부여된다. 또 개인적으로 어려운 해외 전지훈련을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노 사무처장은 "선수생활을 하면서 시와 시체육회, 기업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 우수선수에 인천의 운동부 선수는 모두 다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선수는 우선 철저하게 성적관리를 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우수선수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매년 선수와 지도자 각 50명씩 선발한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