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목감동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민자도로 '제3 경인고속도로'가 다음달 3일 낮 12시 개통된다.
도로 시행사인 제삼경인고속도로㈜와 경기도는 26일 "도와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6개 민간 기업이 도비 2천976억원, 민자 4천403억원 등 7천379억원을 투자한 제3 경인고속도로를 다음달 3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전체 길이 14.3㎞, 왕복 4~6차선인 이 고속도로는 시흥시 목감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또 도로 중간 도리JCT에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연성IC에서는 국도39호선, 정왕IC에서는 시흥시 도시계획도로와 만나고, 월곶JCT에서는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통행 요금은 현재 경기도와 제삼경인고속도로㈜가 협의중이다.

/김영래 기자 (블로그)y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