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케나지 지휘봉 …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선욱 협연
내달 6일 아람음악당서


영국을 대표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1945년 창단 이래 카라얀, 무티 등 역사적인 거장들과 함께 조련돼 온 영국 교향악단의 음색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이번 한국 공연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런던 현지와 중국 베이징 및 상하이에서도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지휘봉을 잡고, 한국의 차세대를 이끌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슈만 피아노협주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는 1965년 첫 내한 이래 5차례나 한국에서 독주회를 펼쳤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김선욱은 최근 영국 왕립음악원 지휘과정 입학과 함께 본격적인 지휘공부를 시작한 피아니스트이다.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아스코나스 홀트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중 해외무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다.

5월 6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 6만원~20만원. 1577-7766
 
/강현숙기자 (블로그)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