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산갑지역 기초의원 확정발표 후 공천을 받지못한 김명환·강기태 현 시의원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강력하게 비판.
지난 18일 기초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이들 현 시의원들이 20일 시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화수 국회의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공천을 받지 못하는 정치보복을 당했다"며 이 의원을 성토하고 나서. 이들 의원들은 "지난 2009년 5월 안산돔구장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변경안 의결과정에서 반대를 하라는 의견을 받았지만, 지역민 의사에 따라 의정 활동을 했기에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견을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 특히 "이화수 국회의원은 안산돔구장 건립에 따른 사업의 타당성이나 필요성, 효과 등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고려해 반대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박순자 국회의원과 박주원 시장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반대였다"고 강조. /안산=이승환기자 lsh53@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