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서 무대
바하 등의 '아베마리아' 스캣송 선사


전문 성악인들로 구성된 일본 프로 여성합창 드림팀이 수원을 찾는다.
1985년에 설립된 도쿄 레이디스 싱어즈<사진>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초청연주회를 선보인다.

도쿄 레이디스 싱어즈는 비엔나 페스티벌과 비엔나 '하이든의 날'에 초청돼 연주함으로써 그들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6년과 1999년에는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국제 합창 페스티벌에 참가해 실력과 명성을 떨친 바 있다.

한편 서울 레이디스 싱어즈와 함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조인트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한 그들은 2001년에는 한·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레이디스 싱어즈와 경원대학교 합창단과 함께 양국을 오가며 연주했다. 특히 2005년에는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서울예술의 전당과 충무아트홀에서 초청받아 연주하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바하, 구노, 슈베르트,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와 특별한 가사를 대신하는 음절로 연주하는 스캣 송(Scat Song), 일본 히트송과 영화 주제곡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1만~3만원. 031-230-3440 /강현숙기자 (블로그)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