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환 대회 심판위원·중고핸드볼연맹 전무이사
지난 1990년대 인천비즈니스고(옛 선화여상) 핸드볼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국환(51·부광고교사)감독이 2010인천컵동아시아 실업핸드볼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시립도원체육관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국환씨는 지난달 1일 전국 중·고등학교핸드볼연맹전무이사를 맡아 꾸준히 핸드볼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1989년 당시 선화여상 체육교사겸 핸드볼감독에 취임, 2000년 학교를 떠날때까지 10여년간 선화여상의 핸드볼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이번 일본 소니팀을 이끌고 방문한 곽혜정(35·선화여상-인천전문대 졸)을 비롯 한선희(37·문학초-인화여중-선화여상), 이상은(35·구월초-인화여중-선화여상)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탄생시켰다.

김전무 역시 지난 1995년과 1996년 한국주니어대표감독, 한국청소년감독을 각각 역임하면서 한국핸드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김전무 자신도 부평동중-부평공고-청주대를 거치면서 핸드볼선수를 했고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사겸 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선화여상에서 부평고로 자리를 옮겨 체육부장을 맡아 7년 동안 축구부 육성에 힘쓰다 최근 부광고로 자리를 옮겨 태권도감독을 맡고 있다.

김전무는 이번 2010인천컵동아시아실업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는 심판위원으로 참여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정정당당한 경기가 되도록 심판위원으로 활약하겠다"고 밝혔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