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이미지 탈피 … 대학 캠퍼스처럼 만들것"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장을 '삼성 나노 시티(Samsung Nano City)'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흥사업장에서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과 1천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나노 시티' 선포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날 나노(10-9)급의 초정밀 반도체를 생산하는 글로벌 첨단기업 이미지에 맞춰 반도체사업장의 호칭을 '나노 시티(Nano City)'로 명명했다.
이에 따라 기흥·화성·온양사업장은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캠퍼스'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
삼성전자는 '나노 시티'의 생산라인 외관을 감성적 컬러와 그래픽으로 바꾸어 공업단지의 이미지에서 탈피, 아름다운 캠퍼스 환경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흥캠퍼스에 지상 13층 규모의 연구빌딩을 신축, 4천800여명의 임직원을 입주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형수기자 (블로그)vod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