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스피드 연습 등 기록단축 맹훈
동두천시청 '동달이'


"동달이를 아십니까?"
동달이는 지난 1999년 9월에 10명으로 구성된 동두천시청 달기 동우회의 줄임말로 순수 아마추어 마라톤팀이다.

동두천회원들은 "제10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마라톤대회로 더욱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동달이 회원은 50명으로 구성으로 이들 회원들 가운데 20여명이 풀코스를 완주 했으며, '서브3'(풀코스를 3시간 안에 들어오는 것)한 회원도 10여명이 있어 회원 중 최고기록이 2시간 42분인 회원도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아침 신천변과 저녁에 공설운동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으며, 매월 두차례식 스피드 훈련과 LSD훈련, 20㎞코스를 달리는 강훈련에 여념이 없다.

또한 지난 99년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조선일보 마라톤대회에 5명이 출전해 10㎞를 완주했으며, 2000년 1월1일 새천년 맞이 국토종단 이어달리기에도 13명이 참가, 2001년 제1회 인천마라톤대회에 30명이 참가 하는 등 각종 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해 이름을 빛내고 있다.

특히 회원 중에 이의호(63·남)씨는 부부가 함께 '세계 4대 메이저'급 대회인 보스톤, 뉴욕, 런던, 파리 대회에 참가해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기도 했다.

지난해 동아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한 조이현 회장(환경보호과장)은 "동두천시의 발전을 위해 든든한 두 발로 다함께 뛰어보자는 취지에서 동달이를 시작했는데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시청 직원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달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기자 (블로그)kim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