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30~40대 … 체력만큼 자신"
인천 마라톤 첫 참가 … 연일 몸만들기 한창

롯데칠성음료 인천점


"직원간 단합을 위해 첫 출전 합니다."

롯데칠성음료(주) 인천지점 직원들이 인천마라톤 대회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일반 및 스포츠 음료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이미 본사 차원의 마라톤 동호회는 구성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인천마라톤대회 참가는 처음이다.

인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마라톤 대회인 만큼 이번에 처음으로 인천지점 차원에서 직원들을 모아 참여했다. 아직 동호회 이름도 정하지 못한 정도로 초보자인 셈이다.

단합차원에서 마라톤 대회 참석을 조직했지만 36명이라는 만만치 않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예상치 못한 호응이다.
대부분 참가자들이 마라톤 첫 출전이면서도 모두 10㎞ 출전을 신청했다. 준비작업도 고되다.

참가자들은 바쁜 회사일을 하는 짬짬이 첫 마라톤대회출전에 대한 설레임속에 개인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헬스클럽에서 땀흘리는 직원들도 있고 매일 아침 학교 운동장을 뛰는 직원들도 있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마라톤 종주경험자인 김영국씨가 회원들의 마라톤대회 출전을 위한 기본훈련과 제반적인 준비를 도와주고 있다. 김영국씨는 하이서울 마라톤 대회와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김씨는 "대부분 30~40대 남성들로 구성돼 체력에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다"며 "마라톤이라는 어려운 경기에 첫출전하는만큼 무사히 전원 종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