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음교향악단(지휘·박장환)이 일곱번째 정기연주회로 지역내 청소년들과 화음을 맞췄다.

 인음은 전공자들을 중심으로 구성, 다양한 레퍼토리로 인천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중 눈에 띄는 팀중 하나. 이번 공연은 지난 연말 자선음악회이후 2개월만에 마련한 무대다. 25일 저녁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으로 관객을 부른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마림바, 트롬본 등 풍성한 협연무대가 이어진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는 비발디의 「협주곡 G단조」, 모차르트의 「협주곡 제3번 G장조 작품 216」, 아쿨라이의 작품을 준비했다. 이와함께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제1번 C장조」, 라이제의 트롬본 협주곡, 그리고 비발디 「사계중 봄」은 마림바 협주곡으로 들려준다.

 비올라 이성욱, 바이올린 구명신(간석여중 2년)·장혜리(화도진중 1년)·이성원(신현북초교 5년), 마림바 이민정(박문초교 5년), 트롬본은 박대규씨(인천시향 단원)가 협연주자로 나섰다.

 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작품 136」과 「세레나데 D장조」 두곡을 선사한다.

 이들 팀은 다음달 「최영섭선생 작곡집 출판기념 연주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인음청소년교향악단과 연합무대, 6월 협주곡의 밤 등 매달 한차례씩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032)888-0807~8

〈김경수기자〉kks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