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英 제자들 블랙풀 대회 출전 … 한국美 소개
한국 선수·시범단 창단 추진도


세계 유일의 19댄스 스페셜 리스트인 장세형·장아델 부부커플은 미국과 영국의 공연과 대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달 26일 대명콘도 리조트에서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장세형 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여간 한국과 영국,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댄스스포트를 통한 한국인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소개하고, 불우 이웃 돕기 등의 사랑의 실천과 대회 우승을 통한 한국인의 위상을 올려놨다.

특히 장세형부부는 영국에서 제자들을 집중양성해 이들에게 한국전통의 댄스를 집중 교육시키며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들 정세형부부의 영국제자 80여명은 다음달 2일 영국 내셔널 챔피언십인 블랙풀(Blackpool)대회에 출전해 한국의 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5명의 선수들은 영국 남자 주니어 라틴댄스, 여자 주니어 라틴과 볼룸댄스, 그리고 시니어 라틴과 볼룸댄스 챔피언이다. 또 과반수가 넘는 40명의 학생들은 모두 볼룸과 라틴댄스 결승진출 자들이다.
장세형& 아델 부부커플은 한국에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댄스스포트 선수단과 시범단을 창단하여 영국과 미국 대회에 출전 시키고, 한국에도 세계 대회를 주최할 계획들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의 어린이와 성인들이 영국에서 펼쳐지는 내셔널 대회에 출전을 하기 위해서는 1년 전에 펼쳐지는 지역 예선전에 지역 대표팀으로 등록하여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하게 되면 블랙풀 본 대회에 출전해 영국 전 지역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장세형 부부는 "세계 대회의 경험들을 가질 수 없는 한국 꿈나무 댄스스포트선수들에게 세계 최고의 대회에 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함으로써 보다 넓은 댄스스포트 선진국에서 기능을 연마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장세형 부부는 아메리칸 스타일 댄스를 정립하고 세계 임페리얼 소사이어티 댄스 협회(ISTD) 수석 심사위원과 세계 댄스 교사 협회(IDTA) 수석 심사위원들의 지원을 받아 기량이 뛰어난 한국 댄스스포트 동호인들을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세형 부부는 "앞으로 한국의 댄스스포트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한국의 선수들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백범진기자 bjpq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