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간공예연구원 9~14일 불우이웃돕기 자선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보리 줄기를 이용한 맥간공예의 1인자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맥간공예연구원(www.mackan.kr)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보리향기 나눔전'을 개최한다.

맥간공예연구원에서 활동하는 보리사모회 회원 35명이 주축이 된 이번 전시에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품 위주의 50여점을 내놓는다. 또 전시 기간동안 화분이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맥간공예 창시자 백송(白松) 이상수 선생의 '봉황', 수원 맥간아트 원장이자 보리사모회 상임고문인 이수진 선생의 '연년유여' 등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음샘정신재활센터 회원 18명이 공동으로 작업한 '운학도'도 선보인다

보리사모회 이은주 회장은 "맥간이라는 생소한 이름에 호기심으로 한번 도전했다가 맥간공예의 매력에 시나브로 빠져들었다"며 "맥간 강의로 봉사활동을 경험하면서 또 다른 맥간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맥간공예는 보리줄기를 이용한 공예로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어 편 후 도안에 맞게 나란히 연결, 접착시킨 다음 오려내거나 잘라낸 조각들을 붙여 투명한 칠을 입힌 공예다. 액세서리함, 사진패, 보석함, 찻상 등 생활용품은 물론 액자, 벽걸이, 병풍 등 예술작품으로 활용된다. 031-239-3612

/강현숙기자 blog.itimes.co.kr/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