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해 창작만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했던 '12부작 웹툰 공모전'의 우수작품을 발간했다.

반전과 감동을 맛 볼 수 있는 개그물 'ACES HIGH', 권투계의 살아있는 신화 홍수환 선수의 일대기를 최초로 작품화한 '권웅', 오염된 지구에서 청정수를 찾기 위한 인류의 이야기를 담은 추리모험물 '달팽이관 실종사건' 등 총 3개 작품이 주인공이다.

이번에 발간된 작품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Daum에서 지난해 6월 20일부터 9월 6일까지 12주 동안 연재되며 인기를 모았던 작품들로 온라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장면 등 특별 부록 페이지들도 포함돼 있다.
12부작 웹툰 시리즈 창작만화 공모전은 대표적인 온라인 창작만화 공모전으로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과 우수한 창작인력을 발굴하고 창작여건 조성을 통한 국내 온라인 만화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진흥원은 지난 1월21일부터 2월13일까지 제 1차 공모전을 실시, 선정작을 미디어 다음의 만화속세상 코너를 통해 연재 했으며 이 중 3편을 선정해 출판지원을 진행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3개 작품 발간을 시작으로 우수 창작 지원작들로 구성된 'K-toon' 브랜드를 앞세워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육성해 출판으로까지 이어지는 유통 진흥 시스템을 구축, 한국의 만화문화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각권 1만원. 032-310-3061
 
/강현숙기자 (블로그)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