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아내와 결혼생활 라디오서 소개

내달 현지 암환자 기금모금 행사도 참여


한국이 낳은 세계적 댄스스포트(DanceSport) 선수 장세형씨가 영국인 장아델씨와 결혼한 사연이 영국에서도 화제를 낳고 있다.

장세형·장아델 부부는 지난 6일 오전(한국시간 7일 오후) 영국의 BBC 방송 네일 그린과 다이엔 유네일이 진행하는 제2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영국인 아내 아델 해먼드와의 한국에서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소개했다.

장세형 부부는 이날 방송을 통해 댄스스포트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다문화 가정에 사랑을 전해주는 생활에 대해 소개하면서 영국의 많은 청취자들로부터 감동을 안겨줬다.

이날 방송은 댄스스포트로 국제적인 사랑을 맺고 세계에 사랑을 전파하는 무용가 커플 장세형과 장아델 세계 프로페셔널 라이징스타 어메리칸 스타일 댄스스포트 챔피언 초청 인터뷰로 마련됐다.

특히 장씨부부는 이번 영국에 머무는 동안 각동 공연과 함께 다음달 12일 영국에서 암으로 투병하는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댄스공연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들의 치료를 위한 기금모금을 위한 사랑의 실천운동에도 나선다.

장씨부부는 이날 공연에서도 인터내셔널 라틴·볼륨 댄스, 어메리칸스타일 스므드·리듬 공연과 함께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을 입고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 거둔 모든 기부금과 수익은 암 말기환자 보호 간호시설인 하를리풀 호스피스에 기부된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