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향기' 공연 … 장고춤 등 선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서 16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오는 16일 오후 3시·6시 새해 첫 공연 '춤향기'를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경기도립무용단이 준비한 '춤향기'는 전통무용공연으로 '화관무', '장고춤', '강강술래' 등 모두 9개의 춤으로 구성됐다. 특히 '태권무무'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태권도에 전통무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조화시킨 춤으로 경기도립무용단이 지난 2007년 11월 처음 선보였다.

'사랑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알고 있는 춘향전, 몽룡과 춘향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2인무로 꾸민다. 남자 무용수들로만 구성된 '무사도'는 긴 칼을 이용해 역동적이면서도 힘이 넘치는 화랑의 기상을 나타낸다.

조흥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우리 민속춤을 다채롭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인천에서 처음 무대에 서는 만큼 좋은 공연을 인천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문화회관 관계자도 "겨울방학을 맞아 평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사전예약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를 실시한다. 6천원(학생 무료) 032-760-3455
/심영주 인턴기자 blog.itimes.co.kr/yj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