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2009 우현예술상'을 공모한다.

인천이 배출한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又玄) 고유섭(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우현상은 학술상과 예술상의 두 영역으로 나누어 선정·시상한다. 이 중 우현예술상은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추천대상은 2009년 한 해 동안 인천에서 문화예술 창작과 발표활동을 진행한 문화예술인(단체)이며, 특별한 경우 인천에 연고를 둔 문화예술인(단체)로서 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린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단체)도 포함된다.

2009 우현예술상 수상자는 오는 3월 중 최종 선정 발표하며 수상자에게는 본상으로 상장과 상패, 부상으로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진다.

공모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며, 추천대상 본인이나 단체 소속이 아닌 제3자에 의해 가능하다. 응모신청서에 추천대상 문화예술인(단체)과 2009년 창작 발표한 작품에 대한 정보를 기입해 우편(등기)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나 전화(032-455-714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금까지 우현예술상은 2005년 이세기시인의 시집 '먹염바다', 2007년 이은주의 창작무용 '서(西으)로 가는 달처럼…', 2008년 극단 십년후의 창작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가 각각 선정됐다.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