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 학생 기획~전시 참여 눈길
부천교육박물관(부천종합운동장 내)이 오는 31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기념주화 특별전 '동전 속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의 큐레이터를 꿈꾸는 부천대학 실내건축학과 학생들이 기획부터 전시까지 참여하는 행사다. 민경남 부천교육박물관장이 십여 년에 걸쳐 수집한 세계 각국의 기념주화 50여점을 감상하는 자리다.

전시에선 아우디, 페라리, 부가티, 포드 등의 자동차 기념주화를 비롯해 호주현대회화,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고흐의 '가셰 박사의 초상', 파블로 피카소의 '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의 주화 속 명화를 만나볼 수 있다.

'기념주화'는 일반적으로 국가적 행사를 치르거나 역사적으로 기릴 만한 인물이나 사건 등을 국민과 함께 기억할 목적으로 발행한다.

직업개발 체험프로그램인 '나는야! 미래의 큐레이터'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부천교육박물관과 부천대학 실내건축과가 공동으로 주최한 관학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부천교육박물관 관계자는 "멋진 자동차와 유명한 명화가 들어있는 기념주화에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기획이 가미되어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매우 재미있고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천원, 800원, 600원. 032-661-1282,3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