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에 철학적 지식습득·체계적 연구 필요
미국파 장세형씨 댄스스포트 한국국가대표 활동
"인천일보 지면 통해 예술세계 토론장 되길 희망"


장세형 부부커플은 댄스스포트가 단순한 기량이 아닌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예술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도전하고 있다.

장세형씨는 한국인이면서도 미국과 유럽의 댄스스포트무대에서 당당히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인천일보는 나날이 급증하는 한국 댄스스포트 동호인들에게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세계 댄스스포트계의 정통이론과 최근의 추세. 변화상을 소개하기위해 '장세형 & 아델의 DanceSport WORLD' 칼럼을 마련했다. 이칼럼은 매주 목요일 8면에 보도된다.

이 칼럼은 전세계를 누비며 한국 춤의 아름다움과 정통 댄스스포트를 결합한 새로운 춤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세형·아델부부가 직접 집필한다. 장씨 부부는 특히 댄스스포트의 중심무대인 유럽과 미국을 직접 순회하면서 생생한 내용들을 칼럼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 사회는 무용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들이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핵심적인 분야로 발전되었고, 빠른 정보와 세계화를 통해 다변화되는 무용 장르의 다양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무용학의 학문적 연구가 절실히 요구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춤과 동시에 포괄적이며 개인적인 본인의 적성과 욕망을 표현하고, 참된 무용학자의 길을 가고자 인천일보에 '장세형 & 아델의 DanceSport WORLD'에 대한 칼럼을 기고 하게 되었다.
현재 필자는 미국 영주권자로서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그리고 뉴욕대학교(NYU) 교육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성균관 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한국의 댄스스포츠 국가대표로서 사랑하는 아내인 아델과 함께 아름다운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다.
필자가 뉴욕 대학교(NYU) 교육대학원 댄스 교육학 석사과정 재학 시절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무용이 단지 실기(Practice)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론과 지식을 함께 학습하고 탐구함으로써, 보다 차원 높은 공연과 교육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그러한 계기로 인하여 무용의 극장 공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론과 실기를 함께 겸비한 나만의 철학적 예술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지난 2009년 가을, 12년 넘게 살아온 미국을 떠나 귀국을 준비하면서 NYU 지도 교수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것은 "지속적인 학문적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라는 것과 "한국의 무용교육과 미국의 댄스교육이 함께 교류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라"라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인천일보가 중요한 지면을 할애해 부족한 필자의 글을 애독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것을 계기로 필자와 독자가 서로의 생각과 사상의 교류를 이루며 지속적인 무용 예술세계와 삶을 토론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필자는 각종 DanceSport대회에서의 우승과 세계 공연을 경험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함께 하였다.
그 중에 하나는, DanceSport 인구가 급격히 늘어 남에 따라 경기위주의 대회에 중점을 둔 나머지 댄스에 대한 이론적이며 철학적 지식의 습득은 뒤로하고, 실기위주의 기술 습득에 주력하는 관계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DanceSport과가 생겼지만 그도 역시 실기위주와 자격증 습득에 급급한 나머지 무용 학의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를 충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갔다.
또한 무용의 아름다움을 대회라는 틀 속에만 얽매이게 함으로써, 예술적이며 창조적인 춤으로서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휘 할 수 없게 된다면, 그 춤 자체는 건조해지고 메말라 가기만 할 것이다. 이에 실기와 이론, 그리고 철학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연구를 경주 한다면, 우리의 무용공연이나 대회, 그리고 Dance Conference 등에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한국의 무용교육이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춤은 춤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고유의 아름다움과 자태가 철학적인 정신과 결합함으로써 특정한 창조적 형태를 가지고 추어져야 하기에, 이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체계화하는 연구를 바탕으로 참된 무용 교육이 하루빨리 한국에 정착되기를 기대해본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학문적 움직임을 통하여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하나 되어, 아름다운 춤을 덩실덩실 추는 그날을 꿈꾸어 본다.


장세형 &아델 부부


현재 인터내셔널과 아메리칸 스타일 19개 댄스를 소화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커플이다.
장세형 부부커플은 댄스스포트가 단순한 기량이 아닌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예술로서 자리매김할수있다는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

장세형 부부커플은 영국왕실댄스교사협회(ISTD)와 국제무용교사협회(IDTA)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세계무대에서 후배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최고의 실력을 갖춘 장씨부부는 ▲세계 프로페셔널 라이징 스타 아메리칸 스타일 챔피언 ▲미국 트리플 크라운 댄스스포츠 챔피언쉽 볼룸 우승 ▲세계 마스터 댄스스포츠 챔피언쉽 라틴부문 우승▲ 2009 영국 오픈 프로페셔널 10 댄스 챔피언쉽 2위▲ 2009 BDFI 코리아 오픈 컵 인터네셔널 챔피언쉽 라틴&볼룸부문 등 많은 대회 경력을 갖고 있다.

장씨 부부는 올해 세계무대를 다니면서 다양한 소식을 인천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