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병원 ' … 사회적응 성공사례 발표회'
한국산재의료원 인천중앙병원(병원장 정세윤)이 9일 오후 2시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특수재활요법 수료자 사회적응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 2006년 산업현장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던 중 특수재활요법의 하나인 멀티미디어교실을 수료하고, 현재 재활 보장구 판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주승현(42)씨가 발표자로 나서 산업재해 후 겪은 재활 및 사회적응 과정을 상세하게 들려줬다.

주씨는 "재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힘겹던 시절 특수재활교실은 희망을 생각할 수 있게 도움을 줬고 많은 산재 환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산재 치료중인 환자와 보호자 40명이 참석해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특수재활요법은 산재환자의 신체잔존능력 개발과 안정적인 사회복귀, 심리치료를 위해 인천중앙병원이 제공하는 재활프로그램으로 귀금속디자인, 목조형디자인, 멀티미디어, 원예, 회화, 전통공예, 컴퓨터 등 총 7개 분야의 교실로 이뤄졌다.

수강을 원하는 산재 환자는 재활운영팀 032-5000-4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지혜기자 (블로그)j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