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이 2000년 코사이도 아시아여자골프서키트 최종전인 태국오픈에서 이틀째 선두를 유지, 3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0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강수연은 이날 태국 방콕의 방콕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일본의 시노 오야마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강수연은 서키트 2~3차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 11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당하지 않으면 한국 여자프로골프 선수로는 사상 세번째로 공식대회 3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현재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세리와 김미현이 국내 대회에서 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