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느 연말연시와 다른 분위기인듯 하다. 새 천년의 시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인지 다소 들떠있고, 행사나 모임도 유난히 많다. 그럴때 선물하거나 장식할 수 있는 꽃꽂이를 소개한다. 포인세티아 등 소재나 주 색상으로 보면 크리스마스 트리와 같으나 복주머니 등을 함께 사용, 12월에서 1월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보았다.

 재료:가지(먹는 음식) 모양 열매가 달려있는 나뭇가지, 청색 포인세티아, 노란색 리본, 토마토모양이 있는 화기(용기), 복주머니, 금줄, 아이비부쉬(조화), 솔가지, 골드라인, 금색 펄스프레이

 만드는 법:①화기안에 우레탄을 깔고 생이끼를 덮는다. ②꽃꽂이 형태가 전체적으로 역 T 모양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먼저 포인트 주지인 열매달린 나뭇가지를 중앙에 꽂는다. ③포인세티아 세 송이 얼굴이 앞으로 오도록 해 나뭇가지 아랫부분에 나란히 꽂는다. ④사이사이에 솔가지와, 곡선으로 휜 골드라인을 꽂는다. ⑤나머지 빈틈에는 아이비부쉬를 채운다. ⑥만일 크리스마스에 쓸 것이라면 노란 리본을 그 곁에 꽂아 강하게 표현해주면 된다. ⑦금줄을 리본 접듯이 해서 늘어뜨린다. ⑧금줄 끝부분에 복주머니 3개를 달아준다. ⑨나뭇가지에도 복주머니 2개를 달아준다. ⑩완성 뒤 화려한 느낌이 들도록 금색 펄 스프레이를 전체적으로 뿌려준다. 〈 이미순·☎884-8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