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제 민원서비스 도입·운영반월·시화산단 경쟁력 강화도
취임2주년을 맞은 박주원 안산시장이 연일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행복론을 주창(主唱)하며 수도권 제일의 명품도시로의 성공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고 있다. 전국 최초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센터' 운영등 창조적 행정의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전반기 시책의 대표적 성과에 대해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근로자들이 일과 후 언제라도 시간에 구애 없이 긴급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센터', '25시 여권민원서비스' 등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원감동센터'는 정부 국무회의에서 실용적 창조정신이 발휘된 민원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소개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박 시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7월부터 매일 아침 주민센터(옛 동사무소)로 출근해 토론하는 '풀뿌리 현장회의'를 개최 하는 등 시민 중심의 눈높이로 맞추고 있다.

박 시장은 "도시의 부(富)는 기업에게 달려있다"면서 "전자, 기계부품소재의 최대 공급기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의 중소부품소재기업 집적단지라는 위상에 맞게 대기업 하청위주의 생산활동과 취약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따라서 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업기술시험원, 러시아국립광학연구원 등 다국적 연구소를 경기테크노파크에 유치하고,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후반기의 핵심 시책으로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사동 90블록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과 '광덕로 철로변 테마공간 조성사업', 대한민국 최초의 돔구장이 될 '스타★ 돔 스타디움', 시민의 휴식처가 될 '화정천 생태하천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지역발전의 명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log.itimes.co.kr/b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