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태진 공원개발사업소장
박태진 공원개발사업소장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 자동차와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도시민들에게 (공원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정적인 공간으로서 도심속에서 휴식처, 안식처로서의 오아시스(oasis)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갯골공원은 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했으나 7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 마련이 여의치 않아 여러방안을 모색하던중 도가 각 기초자치단체의 특색있는 사업을 선정, 예산지원에 나서면서 시가 제안한 '갯골생태공원'이 채택돼 (예산확보에) 숨통이 트였다는 것이 박 소장의 전언이다.
박 소장은 그러나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전제한 뒤 "그렇지만 계획대로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만큼 오는 2010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공원은 아직 미완이지만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기를 희망한다"며 "다만 주차시설과 일부 편의 시설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당분간 이해를 구하겠다"고 당부했다. 박 소장은 마지막으로 "계획대로 생태공원이 완료되면 물왕저수지부터 오이도까지 조성돼 있는 자전거도로인 'Green-Way'와 더불어 시흥의 대표적 허브 생태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블로그)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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