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전화 효시인 아날로그 서비스가 내년부터 전면 중단된다.

 정보통신부는 21일 아날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승인신청한 아날로그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계획에 대해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전환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서비스 중단전까지 현재 통화품질을 유지하도록 조치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현재 6만1천명에 이르는 아날로그 서비스 가입자들은 늦어도 연말까지 디지털로 전환해야 한다.

 SK텔레콤은 『기존 아날로그 가입자들에게 13개 단말기중 10개 단말기는 무료로 전환해 주고 나머지 고가형인 3개 단말기는 최소 1만원에서 최고 9만9천원(삼성전자신형폴더)을 받고 교환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현구기자〉 lehyku@inchonnews.co.kr